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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4세대(vw mk4 2.0 gl)가솔린 입양

자동차생활

by 초이K 2020. 7.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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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최근에 골프 4세대를 입양해왔습니다. 2.0 gl 모델이고 자연흡기이고 가솔린이면서 오토 입니다.

수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여자친구의 데일리카를 만족하면서 저희 장난감으로 선택해야해서 오토를 데려왔습니다.

4단 자동미션이고 작은 차이지만 2.0 이라는 큰 배기량 덕분인지 아주 힘이 좋고 밟는데로 나가주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연비는 복합적으로 10정도 나오는듯합니다. 출,퇴근만 했을 때 5만원 주유하고 거의 2주일정도 달려줍니다.

 

외관으로 넘어오면 전체적으로 최악의 모습입니다. 워낙 저렴하게 리스토어의 목적을 두고 데리고 온 녀석이라 실망감은 없지만 보면 볼수록 최악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옆모습 입니다
운전석 쪽 앞 휀다 찍힘

 

조수석 뒷쪽 휀다 찍힘과 긁힘

 

좀 크게 다친 부분은 위쪽 사진과 같습니다. 휠쪽은 순정 휠이나 뭐 긁힌부분이 수도 없어서... 포기 다른 휠을 찾을 생각입니다.

순정 휠은 복원해서 올해 겨울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려는 계획을 세워봅니다. 뭐...버릴수는 없고 누가 가져가지도 않을 것 같아요..

 

기타 내부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해보고 제가 이런 고물차를 가져온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여자친구의 장롱면허에 맞는 차를 찾고 있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던 아우디의 사고로 인해 운전에 겁이 생겨버린 여자친구를

위한 목적 하나와 vw mk4가 궁금했습니다. 다들 이쁘고 매력있다고 난리던데 이유가 뭔지 궁금했습니다.

물론 R32 또는 GTI가 훨씬 매력적이지만 운전 연습용으로는 너무 과분하지요.

복원에 의미도 두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손에 길들여진 차량을 가져와서 내 차량으로 만드는 재미는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자 병이지요. 그래서 겸사겸사 꼬셔서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 차를 보러 갔을 때 늦겨울이었지만 너무 이쁘다고 느꼈습니다. 희한하게 옛날차가 끌리는 이유는 뭘까요...

시운전 후에 각종 냄새와 내부도장 까짐, 손잡이 망가짐, 라디오 고장... 하지만 바로 예약금 드리고 왔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만족스럽고 고쳐나가는 설렘에 아주 미친듯이 심장이 뜁니다. 병이지요 병.

 

앞으로 해야할 복원은...

1. 실내청소 및 에어컨 청소. (업체에 맡길 예정....손을 쓰기에는 일주일 이상 걸릴듯...)

2. 기존 천시트에서 가죽시트로 변경. (냄새의 주 원인인듯)

3. 순정 우레탄 핸들에서 5세대 핸들로 변경.

4. 핸들과 기어봉 알칸타라가죽으로 시공.

5. 주차후방센서와 후방카메라 시공.

6. 안드로이드 올인원 시공.

7. 틴팅(썬팅) 시공.

8. 하체 정비.

9. 기타 등등 복원 예정.

 

우선 급한 문제는 냄새를 잡는 일과 하체 소모품을 교환하여 잡소리를 잡는 일입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골프의 복원 일기를 차근차근 올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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