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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은자 먹지도 말라

꿈의생활

by 초이K 2018. 4.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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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

 

 

살면서 한번 쯤은 들어봤을 문장이다

 

간단한 말이다 먹으려면 일을 해야하고 일을 해야지만 먹을 수 있다

 

이런 간단한 말이 나에게는 왜이리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일을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 길은 항상 지친다고 생각된다

 

바로 어제... 그러니깐 내가 하루라도 젊었을 때 행복하고 보람차게 인생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렇지 못하다 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무렵이 한...28살 정도이다

 

군대라는 작은 사회생활을 22살부터 24살이 될 때까지 느껴주고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8살이 되어서야 첫 직장에 발을 딛을 수 있었다

 

 

모든 시작이 그렇지만 처음이란 설레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주어지는 일을 처리하면서 조금씩 역량을 늘려간다

 

 

하지만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면 너무나도 지루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고 만다

 

 

3년이 되어서 일에 자신감이 생긴다

 

주위 동년배들은 나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왜?!

 

나보다 공부를 더 잘해서?

나보다 일찍 사회를 경험해서?

나보다 능력이 훨씬 뛰어나서?

 

 

나는 매너리즘이 아니라 자만에 빠진 것이다

 

다시 나를 다른 사회에 던져보았다

 

취업은 쉬웠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대기업에 이력서를 넣자마자 광탈을 경험해서

 

중소기업이나 벤쳐기업에 이력서를 넣었다

 

물론 연봉은 내가 원하는만큼을 적었다 그냥 호기롭게...왜냐면 나는 자만심에 빠졌으니깐

 

 

나를 뽑은 기업은 왠일인지 나를 일하게 만들었다 그것도 즐.겁.게!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일이 재밌었고 아침에 눈이 번쩍번쩍 띄어지더라

 

아침형인간이 있다면 바로 그날의 나를 얘기하는 듯 했다

 

4년이 지난 지금....나는 다시 게을러져있다

 

 

이유를 따지자면 내가 다시 자만심에 빠졌다는 것일 것이다

 

왜 자만심에 빠지는가?

 

 

생각을 해보지만 답은 뻔하다 그냥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다

 

열심히 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어떠한 목표도 있어야 하고 원하는 연봉도 있어야 한다

 

지금의 나는 돈이 필요하지만 나에게 투자는 못하고 있다

 

내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나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의 나에게 너무 안주하고 있다

 

 

이것을 깨닫고 열심히 일해야지~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면 그냥 자고 싶은 생각 뿐...

 

 

빨리 게을러져가는 나를 버리고 열심히 사는 나로 바뀌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재능은 쯤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실함이 나의 무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작은 무기도 잃어버린 기분이다...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Lv1로 돌아가서 그 동안 모아두었던 아이템을 다 잃어버린 기분...

 

게임이라면 지워버리기라도 할텐데... 이건 지울 수도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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